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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캄보디아-필리핀 선교간증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롬 12:4-5)


캄보디아와 필리핀 단기선교중에 각자에게 주어진 일을 척척 해내는 팀원들을 보며 한 몸을 이루고 있는

교회 공동체의 힘을 다시한번 깨닫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중보기도의 힘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시간

이었습니다.  캄보디아와 필리핀 단기선교를 잘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과  주님의 길 교회

식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보의 space limit으로 인해 현장감 넘치는 간증 중간부분은 생략합니다. 조만간 나누어 드리는 선교

간증집에서 간증 전체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임성은 목사-


선교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귀국하는 날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머물며 생각했습니다. 불과 9시간

전만해도 전기도 물도 나오지 않는 산속에 있다가 높은 빌딩과 호화스러운 마닐라는 죄악이 가득한 소돔과

고모라 같았습니다.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배운 거룩은 “구별하다” 인데, 마치

죄악들로부터 구별하여 사람의 발이 잘 닫지 않는 저 깊고 높은 산속에 하나님의 사람들을 구별해

놓으셨나?  구별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 주어졌었구나. 그분들에 비해서 우리 팀원들은

거대한 체구와 흰피부 자체로 사람들이 모인다는 선교사님의 말씀이 맞았습니다. 사람들은 많이

모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왜 믿어야 하는지?' 쉽고 간단하게 이분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설명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눈먼자의 언어로, 어린아이의 언어로, 병든자와 죄인의 언어로,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게 복음을 전하셨는데, 나는 유창한 생각만 늘어놓을 뿐 시원한 답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머리로는 알아도, 내 안에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은 나눠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내 안에서 충만이 누리고

가진 것만 전해줄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나의 삶에서 믿음으로 행하지 않는 것이 하루아침에

선교지에 갔다고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내가 살아왔던 삶이 고스란이 12일간의 캄보디아-필리핀 선교

기간동안 드러난 것을 보았습니다.  나의 훈련되지 않은 신앙과 체력을 알게 되면서 나는 mission fail

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음이 무거웠지만 나를 좀 더 정확하게 알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러면서 깨닫게 된 것은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것은 오직 예배와 기도라는 것.  나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게 하는 것은 함께 드려지는 예배와 기도의 힘이라는 것입니다.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함께

예배하고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되고 예수님으로 충만이 채워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언제나 놀랍고 완벽하십니다.

 

-이민정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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