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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습니다

어떤 신학자들은 몸과 영혼으로 인간을 설명할 수 있다고 합니다만 다수의 교단과 목회자들은 몸, 영, 혼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여깁니다. 성경은 ‘영혼' 을 하나로 설명할 때도 있지만, ‘영’ 과 ‘혼’ 을 따로 표현할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5장 팔복의 첫번째 말씀인 ‘심령' 이라는 표현도 ‘마음과 영' 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원어는 πνεύματι (프뉴마티) 가 사용되었는데 ‘프뉴마,’ 즉 ‘영' 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를 토대로 이 구절을 해석하면, ‘영이 가난한 자는 복된 사람입니다' 입니다. 나의 영이 가난하고 더 가난하여져서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아무것도 내세울 것 조차 없고, 내 영에 힘이 하나도 없어 절망, 끝, 죽음을 뜻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면, 나의 영이 완전히 아무것도 없을 때, 내 영이 온전히 죽을 때, 그 때 비로소 복된 사람이 됨을 선언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때야 비로소 하나님의 나라가 내 영 안에서 태동되고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기술 발달로 인해 눈과 귀가 더욱 호강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세상은 사람들의 눈을 더욱 자극하여 더욱 갖고싶은 것들을 좇아 살도록, 보이는 것을 추구하도록 만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의 눈이 아니고, 나의 몸이 아니다. 너의 영이 완전히 비워지고 낮아지고 없어지기를 원한다'  


맞습니다. 오늘 우리는 더욱 영적 세계에 초점을 맞추고 나의 영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바로 그 복이 임합니다. 아직 여유가 있는 2026년과 각자 인생의 여정에서 ‘내 영이 가난해지고, 내 영이 비워지고 죽어지도록' 애쓰기를 원합니다. 그 때 비로소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게 되고, 예수님의 말씀의 뜻을 이해하게 되고 주님의 역사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늘의 것을 구하고 신령한 것을 사모하시길 바랍니다. 심령을 더욱 가난하게 함으로 큰 복은 받고 누리는 모두 되시길 축복합니다.

-안현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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