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essed Conference
- Way Maker Church
- Feb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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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2월 3일) 에는 성도님들과 함께 이웃교회에서 주최하는 Blessed Conference 에 참석하였습니다. 다음세대를 양육하고 가르치는 교사들과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의 모든 교회들을 위한 유익한 배움의 장 이었습니다. 올해 700명 정도 참석했는데 작년에는 더 많은 인원이 왔다고 하니 뉴저지/뉴욕 지역 교회들을 돕는 귀한 사역이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어떤 분들은 목사님들도 이곳에 와서 듣고 공부하셔야 하냐고 물어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이야 말로 이런 배우고 은혜받는 자리가 있으면 최선을 다해 참석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신학교나 여러 사역 경험으로 배운 것만으로 사역을 한다면 분명히 한계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목사님들도 열심히 공부하고 배우며 영적인 부분 뿐 아니라 지적인 영역도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서 노력하고 발전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도 앞으로 계속해서 배움의 기회가 있을 때 최선으로 참여하여 공부하며 배우고자 합니다.
이번 강의 중 한 강사님이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마28;20) 를 설명하신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르치는 것 까지는 잘 할 수는 있지만 지키게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욱 주님을 알아가고 주님에 대해 배운다는 것은 지적인 영역이 꼭 필요합니다. 성경을 공부하고 말씀을 연구하며 힘써 주님을 알아가야 하며 자라야 합니다. 그렇기에 이번 상반기 양육 성경공부는 주님을 알아가는데 있어 좋은 기회이며 큰 유익이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영적인 영역에서도 주님을 배우고 더욱 더 깊이 경험해야 자랄 수 있습니다. 머리로도 말씀을 알아야 하지만 생각과 마음, 영으로 말씀을 깨닫고 이해하여 말씀에 더욱 순종하는 것이 ‘말씀을 지키는 것' 이며, 이렇게 사는 목회자의 진실된 모습을 통해 성도님들도 ‘받고 배운 말씀을 지키게' 되는 비결일 것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 세상에서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는 것, 경험한 것만 가지고는 뒤쳐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권면합니다. “공부하세요." 자신의 전문 분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더욱 풍성해 지도록, 예수님을 더욱 닮아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열심히 성경을 공부하고 묵상하며, 말씀을 깊이 이해하고 그 말씀을 실천하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분유에서 이유식으로, 이유식에서 부드러운 밥으로, 그리고 딱딱하지만 건강한 음식을 취할 때 몸이 자라고 튼튼해 지듯, 영육간에 주님을 아는 지식과 신령한 은사를 사모하여 주님을 깊이 체험하는 성도님 되시길 축복합니다. 이번 성경공부를 통해 영육이 자라가는 은혜를 누리시는 모두 되시길 소망합니다.
– 안현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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