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y Maker
- Way Maker Church
- Jan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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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즈음 Way Maker? 교회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참 신선하고 세련되었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반년 전부터는 Way Maker Church 가 제가 섬기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참 멋있고 깊은 의미가 담겨있는 교회 이름이라 생각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The Way’ 가 아닌 “Other Ways” 로 살고 있으며, “The Maker” 자리에 하나님이 아닌 자기 자신을 놓고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The Maker 입니다.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온 우주를 만드셨으며, 우리 사람을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시간 (과거와 현재, 미래) 을 만드셨으며, 창조하신 모든 것 안에서 모든 창조물, 그리고 사람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걸어왔던 길을 만드셨고, 지금 가고 있는 길을 내셨으며, 앞으로 갈 길 조차 만드시는 분이십니다. 무엇보다도 영원한 죽음이 아닌 영원한 생명으로의 길을 아들 예수님을 통해 내셔서 우리를 초대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나를 만드셨기 때문에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분이시기도 합니다.
우리 교회 이름의 정체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한 길 되신 예수님과, 모든 것을 만드신 하나님을 인정하며 믿고 드러내는 교회 (Way + Maker), 우리의 모든 길 (구원의 길과 인생의 모든 길) 을 만드시는 주님만 예배하는 교회 (Maker of Ways), 그리고 저와 여러분 모두 하나의 Way Makers 가 되어 길과 진리이며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전하고 나누며 증인이 되는 교회가 우리 교회입니다. 작은 자를 들어 놀랍게 사용하시는 하나님 이시기에 저도 들어 사용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의 믿음과 사랑과 섬김과 봉사를 통해 우리 교회를 놀랍게 사용하실 것입니다.
2024년을 큰 소망과 기대를 가지고 출발해 봅시다. 우리 교회의 이름처럼 우리 모두가 Way Makers 가 되어 The Way Maker 를 뜨겁게 예배하고 전하는 올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그렇게 함께 나아가십시다. 그래서 내 이름이 아니라 Way Maker 되신 주님의 이름만 높아지고 드러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가장 좋은 길을 만드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을 삶으로 경험하시길 축복합니다.
-안현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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