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수련회
- Way Maker Church
- Apr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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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수련회에 대한 즐거운 추억이 많습니다. 초등부 때부터 수련회를 놀러(?) 다녔기에 그냥 놀아서 좋았던 기억이 있고 여러 프로그램도 재미가 있어 아직도 몇 가지가 기억이 나곤 합니다. 그런데 교회 수련회에
빠지지 않는 것이 있었는데 저녁 예배였습니다. 중학교 때는 솔직히 좀 지루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도 놀라운 사실은 그 지루했던 저녁 예배를 통해 예수님을 진심으로 만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이후부터는 수련회에 예배가 가장 중요하며 뜨겁게 찬양하고 눈물흘려 기도하는 시간이 저 뿐만 아니라 성도님들 모두에게 필요하고 유익한 시간이라 생각이 됩니다. 처음으로 주님의 길 교회가 2박 3일동안
온가족이 수련회를 가게 된다고 들었습니다. 주일예배도 그곳에서 드리는 것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벌써부터 들뜨고 기대하시는 것 같아 저도 좋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임목사님과 함께 준비하고 기도하면서 여러 프로그램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번 교회
수련회에 예배만 계속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서로 함께 웃고 울며,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탈출하여
사랑하는 하나님과 주님의 길 교회 식구들만 생각하고 함께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준비될 것입니다.
둘째날에는 기름부으심 교회도 저희와 함께 예배하게 됩니다. 개척된지 7년이 넘었지만 아직 한번도
그 좋은 교회 수련회를 가본 적이 없어 이번이 처음이라 합니다. 저희 교회가 앞장서 가게 되니
1박 2일이지만 수련회를 처음으로 할 수 있어서 감사하며 좋은 기회를 주셔 고맙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두 교회가 합력하여 가게 되니 우리 자녀들을 위한 Youth와 어린이 강사님도 각각
모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찬양 인도와 프로그램 인도해주실 부부도 흔쾌히 저희들을 위해 오신다고 하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교회 수련회는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유익하고 즐겁고 영육간에 큰 도움이 되는
기회입니다. 이번에 앞뒤로 바다가 있는 좋은 장소로 가게 되니 더욱 Refresh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도행전 성경 말씀을 통해 일상에서 구체적으로 일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고 묵상하며 듣게
되실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주일에만 보는 사랑하는 교회 식구들과 3일간 함께 먹고 자며 은혜받을 것을
생각하니 어서 수련회를 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꼭 마음과 시간을 내셔서 한분도 못가는 분들 없이 다 같이
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하나님이 부어주실 은혜와 회복과 즐거움을 기대하며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분주함과 복잡함을 내려놓고 밝은 웃음과 참 기쁨을 얻는 시간에 모두를 초대합니다.
– 안현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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