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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의 중심은 어디에 있습니까?

Jul 26
2 min read

우리는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지만, 우리의 삶의 중심이 과연 어디에 있는지 시시때때로 정직하게 물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예배, 특히 주일예배는 선택 가능한 여러 일정 중 하나가 아닙니다. 예배는 삶의 중심이며, 존재의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입니다. 왜냐하면 예배는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가장 분명한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배의 자리에 선다는 것은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십니다”라는 고백을 몸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가 무너지면, 우리의 신앙도 무너집니다.

예배의 자리를 가볍게 여기기 시작할 때, 삶에는 분명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말씀에 대한 갈급함이 사라지고, 죄에 대한 감각이 무뎌집니다. 기도는 점점 형식이 되고, 하나님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것 같은 착각이 깊어집니다. 작은 유혹에 쉽게 무너지고, 세상의 가치관이 자연스럽게 우리의 기준이 됩니다. 어느 순간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필요할 때만 찾는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더 무서운 것은 이것이 서서히 진행된다는 사실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예배를 가볍게 여긴 작은 선택들이 쌓여 우리의 영혼을 잠식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영적 침체가 아닙니다. 방향을 잃은 상태입니다.

반대로, 예배가 삶의 중심에 바로 서 있을 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의 생각이 새로워지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무뎌졌던 양심이 깨어나고, 죄를 미워하는 마음이 회복됩니다. 한 주간을 살아갈 힘과 기준이 분명해집니다. 예배는 단순히 한 시간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주일 전체를 다시 정렬시키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예배는 ‘소모되는 시간’이 아니라 ‘삶을 살게 하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번 주는 바빠서”, “몸이 피곤해서”, “다음 주에 더 잘 드리면 되지.” 그러나 그 한 번의 선택이 우리의 중심을 조금씩 흔들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예배를 놓치는 것은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잃어버리는 시작입니다.

사랑하는 교회 가족 여러분, 이제는 결단하여 예배를 내 삶의 중심에 다시 세우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도 주일예배를 최우선으로 두십시오. 우리의 스케줄이 예배에 맞춰지는 것이지, 예배가 우리의 스케줄에 밀려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 예배의 완전한 본이 되셨습니다. 주님은 언제나 하나님 아버지를 향해 사셨고, 순종과 헌신으로 자신의 전 삶을 하나님께 드리셨습니다. 십자가 앞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며, 자신의 몸을 온전한 산 제물로 드리셨습니다. 예수님의 삶 자체가 가장 완전한 예배였습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예수님을 따르며 주인으로 모신다면, 예배의 자리는 결코 흔들릴 수 없습니다.

오늘, 결단하며 선포하십시오. “내 삶의 중심은 하나님이다.” 이 선포가 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가 되도록, 예배의 자리로 온전히 돌아오십시오. 그 자리에서 우리의 영혼이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주님 앞에서 간절히 권면하며,                                      

 - 임성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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