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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Aug 9
1 min read

이번 한국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을 자녀들과 함께 방문 하였습니다. 저의 기억으로는 초등학교 때 단체 견학 이후 처음이라 생각됩니다. 미국과 영국 등 해외 방문시 박물관을 꼭 들리는데 정작 우리 나라인 ‘대한민국' 에서 대표적인 박물관 조차 찾지 못했던 것을 뒤늦게 후회하며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유산이 있고 자랑스러운 역사와 정교한 기술과 미를 잠시나마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주일 예배 후 오후에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 갈 때부터 지치긴 하여 박물관 모든 부분을 다 볼 수는 없었습니다. 자녀들도 처음에는 관심있게 보고 들었지만 더운 날씨로 지쳤는지 집중력을 점점 잃어가기도 했습니다.

 

박물관에 있는 많은 작품과 유물들은 불교 양식에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혹 물고기 모양이 나오면 그 옛날 고려, 조선에 예수의 복음이 들어왔던 건 아닌가 혼자 상상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분명 만일 당시 예수를 믿으면 가족과 마을, 공동체와 나라에서 쫓겨나며 역적으로 몰렸을 것입니다. 우리가 수많은 기독교 선교 역사에서처럼 초기 믿음의 사람들은 ‘서양귀신'을 믿는다며 박해와 고문, 죽음을 당한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나는 예수를 목숨걸고 믿고 있나?’ ‘예수님 때문에 박해와 고문, 죽음의 위협을 받고 있는가?’

 

기독교 부흥의 시작은 언제나 회개로부터 였습니다. 그리고 회개는 고난과 핍박이 있을 때 나왔습니다. 고난과 환란, 어려움이 없을 때에도 전심으로 회개하며 여호와를 부르짖는다면 언제나 부흥의 때를 누릴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허락하신 풍요함과 번영, 안락함과 배부름으로 인해 회개가 아닌 욕심과 욕망, 쾌락과 편안함만 누리고 있다면 ‘나는 예수를 목숨걸고 믿을 이유’ 가 없어지게 됩니다. 성경 말씀이 이야기합니다. 성령님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에게 알려 주십니다. 편안하고 안락함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더욱 더 죽음을 각오하여 예수를 믿고 전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는지 말씀해 주십니다. 성도님들 자신의 박물관에서 어떤 유물과 기록이 나오게 될지 상상해 보며 오늘부터 다시 겸손하고 정직하게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와 감사, 그리고 예수의 복음을 전하고 복음을 살아내는 모두 되시길 축복합니다.

 

안현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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