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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을 시작하며

Jun 21
1 min read

과거 한국에서 섬겼던 교회에서 ‘Acts 29’ 이라는 비전을 새롭게 만들어 사역을 진행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사도행전 (Acts) 가 28장까지 있는데, 계속해서 29장의 역사를 써 내려가자라는 취지로 이해를 했었습니다. 그만큼 사도행전이라는 성경은 교회가 살아서 힘있게 움직이고 역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임목사님과 목회 미팅을 하며 2026년 현재 우리 교회의 상황을 실제적으로 표현하신 글입니다. ‘하나님 말씀의 지식과 정보는 많지만 순종은 너무나 약하고,’ ‘예배는 있으나 능력은 약하며,’ 라는 말입니다. 우리 교회 뿐 아니라 이 땅의 대부분의 교인들은 매주, 혹은 매일 말씀의 지식을 접하고 정보를 습득하지만 말씀의 능력이 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즉 받은 말씀대로 사는 순종의 모습이 없습니다. 또한 예배는 주일 공예배와 토요아침예배, 가정예배와 개인예배를 드리지만 예배가운데 성령님의 능력이 잘 나타나지 않는 모습을 정확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 교회는 최소 연말까지 사도행전 성경을 주일 말씀으로 받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계속해서 앉아있고 움직이지 않는 정적인 신앙의 모습이었다면, 이제부터는 활력있고 생명력있는 움직이는 믿음 생활을 하자는 의미입니다. 성령의 체험도 중요하지만 성령에 대한 순종, 종교적 / 습관적 활동보다 복음의 능력을 나타내는 삶, 자기 중심적인 신앙에서 성령 중심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삶을 조정하길 원하며 변화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고백하는 사람은 성령님이 함께 하십니다. 나의 옛 습성과 죄된 본성이 계속해서 나오지만 성령님께서는 때때마다 나를 변화된 사람으로 세워주십니다. 계속적이고 반복적인 나의 수치와 약점을 주님께 인정하고 내려놓으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기다릴 때 주님이 일하실 것입니다. 사도행전 말씀을 시작하며 이런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함께 말씀 가운데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성령이 움직이는 교회가 되어 새롭게 도약하는 우리 모두가 될 것입니다.

 

안현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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