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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준비

이번 뉴멕시코 단기선교 출발을 하루 앞두고 팀원들이 가져갈 가방 검사를 하였습니다. 비행기 좌석이 가장

저렴한 티켓이라 백팩 가방 하나만 가지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짐을 최대한 줄이고 꼭 필요한 것만 챙겼는지 서로 확인하기 위함 이었습니다. 어떤 분이 가방에 짐을 넣는데 너무 힘들었다는 말을 하셨는데 저희

가족도 검사 전날 밤 가방 하나에 다 때려 (?) 넣느라 난리도 아니었던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사실 우리가 이 땅에 사는 것이 짧고 짧은 여행이 아닐까요? 우리의 본향이 있고 이제 그곳에서 영원히

살기 때문에 이 지구상에서 육신을 입고 사는 것이 잠깐의 여행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선교여행을 갈 때마다, 가족 여행을 갈 때에도 너무나 많은 것을 넣으려 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사를

할 때 늘 이렇게 말합니다. ‘왜 이렇게 살림살이가 많지?’ 어떻게 보면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들을 우리

등에 짊어지고 끙끙대며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없어도 되고 필요도 없는데 말이지요.

성도님들도 여행을 떠나실 때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고 지니고 있는 것들을 한번씩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이사를 한다면 더욱 잘 살펴볼 수 있겠지요. 그러나 눈으로 보이는 살림살이 뿐 아니라, 내 안에 가지고 있고 지니고 있는 수많은 헛된 것들과 무익한 것들도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너무나 많고 복잡 하지는 않은지

말이지요. 가끔 '여행을 갈 때 성경책과 노트 하나만 들고가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만큼 단순해

지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그저 하나님의 말씀만 붙잡고 살면 좋을텐데 라는 마음이지요.


오랜만에 늘 가지고 다니는 가방을 정리해 보시면 어떨까요? 방과 집 정리도 좋겠습니다. 또한 마음과

생각의 정리도 필요합니다. 쓸데없이 나의 마음과 생각과 눈과 귀를 방해하는 것들을 과감히 처분하시고

쓸데있고 가치있는 것으로만 단순하게 만들면 마음도 가볍고 가방도 가볍지 않을까요? 주님께서

말씀하시면 그 말씀대로만 하고, 하지 말라면 하지 않는 단순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순수하고 심플하게 순종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이제 돌아갈 본향을 기억하고 기대하면서 정리할 것을 정리하고 말씀에 집중하며 단순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예수님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 사시 축복합니다.


안현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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