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목회자 세미나
- Way Maker Church
- May 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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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참석하고 싶었던 목회자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서울 사랑의 교회를 개척하시고 섬기셨던
고 옥한흠 목사님의 핵심 목회철학이 담겨있는 제자훈련에 관한 '제자훈련 지도자 / 목회자 세미나'
였습니다. 임목사님도 큰 관심이 있으셔서 함께 지난 한주간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 있었던 세미나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미나 일정이 아침 6시부터 시작되어 밤 10가 되어 숙소에 돌아오게 되는 아주 바쁜 일정이었습니다. 어떤 목사님은 평생 이런 스케줄의 세미나는 처음 본다고 하시는 것을 보니 저만 힘들어
했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과연 1주일간 이토록 새벽부터 밤까지 꽉 찬 일정으로 준비한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며 첫날과 둘째날을 지내다 보니, 정말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목회 철학과
교회론을 확실히 갖아야 한다는 깨달음 입니다. 부르심과 소명을 받아 목사로서 사역을 할 때, '그저
열심히 하면 되겠지, 달란트와 은사 주신대로 일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할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열심만으로, 혹은 받은 달란트 만으로만 사역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회자로서
분명한 목회 철학과 교회에 대한 분명한 성경의 가르침을 가지고 교회를 섬겨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예수님의 교회라는 사실, 그리고 제자를 세워 또 다른 제자를 낳아야 한다는
메세지를 들으며, 교회 이름을 생각해 보며 참 잘 지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목회자가 먼저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되어 합니다. 그리고 나의 제자가 아닌 예수님의
제자를 키워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제자가 말씀과 삶으로 또 다른 제자를 세워야 합니다. 이것이 분명한
목회철학이며 교회론의 기초가 되어야 합니다. 이 핵심 내용을 일주일간 접하며 지난 시간의 목회를
돌아보며, 앞으로 사역할 목회의 큰 그림을 그려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재충전 되어야 할 목회자로서의
정신과 자세에 대해 다시 바로 세우고 결단하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결단한 것을 실천하며 사랑의 목회, 제자삼는 목회에 더욱 집중하고자 합니다. 임목사님과 함께 동역하며 사랑하는 성도님들을 ‘주님의 길’ 로 인도하여 참 주님의 제자가 되고, 또 다른 제자를 키워내는 교회가 되길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이제 곧 오실 예수님 앞에 '잘했다' 칭찬받는 교회로 여러분과 함께 지어져가는
은혜를 맛보는 기쁨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 안현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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