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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ssed Conference

어제 저희 교회 교사 선생님, 그리고 몇 성도님들과 함께 뉴저지의 한 한인교회가 주최하는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팬데믹 이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니 6년이 넘도록 같은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한인 교회 중 다른 교회를 섬기는 보기드문 행사였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함께 참석하였는데 강의와 찬양, 정성스런 음식 등 그 교회 성도님들의 사랑의 섬김이 느껴졌고 교회가 추구하는 부분, 그리고 지역 교회를 위해 섬기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Collaborating with Kingdom Mindset’ 이라는 주제로 1세와 2세, 한 교회와 다른 교회, 한국회중과 영어회중 등 여러가지 방면에서 나눠져 있는 상황이지만‘하나님 나라' 의 관점을 가지고 함께 동역하고 연합하고 돕자 라는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저희 WayMaker 교회도 미국에 있는 이민교회로서 영어가 편하신 분들이 있는 반면 한국어가 익숙한 분들이 있고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분들도 있으며 0세부터 50대 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한 교회를 이루고 있습니다. 임목사님과 목회 미팅을 할 때마다 어떻게 영어권 성도님들이 마음껏 하나님을 높이고 자랄 수 있을지, 어린 아이들과 Youth 에게 어떤 메시지와 방법으로 예수님을 알고 주님을 향한 비전을 갖고 살게 할 수 있을지, 청년들에게 예수님을 알려 분명한 삶의 목표를 갖게 할 수 있을지 자주 고민하며 이야기를 합니다. 이처럼 연령, 성향, 신앙연수, 언어와 문화 등 여러 다양성을 고려하며 교회의 사역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머리로 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하나됨 (unity) 은 어쩌면 가장 중요할 수 있다 할 수 있기에 더욱 강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교회는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는 다음 세대를 세우고 키우고자 많은 노력과 비용을 들여 매년 이 행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구주로 믿고 따라가는 믿음의 세대를 만들도록 우리 장년들과 청년들이 함께 노력하자는 귀한 동기입니다. 바로 이것이 너무나 가치있기 때문에 단 하루의 컨퍼런스지만 캐나다와 버지니아, 펜실베니아 등에서 버스와 비행기로 700명이 넘는 분들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저는 우리 교회도 이와 같이 이미 받은 수많은 복을 기억하며 우리의 젊은이들과 다음 세대들에게 이 믿음을 복을 전해주는데 힘쓰고 싶습니다. 또한 우리 교회에 주신 비전과 은사를 다른 교회들을 위해 섬기고 돕는 일을 하면 좋겠습니다.

 

비록 지금은 작은 교회처럼 (?) 보여진다 할지라도 꿈을 크게 꾸시길 바랍니다. 힘써 사랑하고 더욱 사랑하는 대상이 우리 주변에 있는 교회와 성도들도 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저희 교회에게 주신 좋은 것들을 거저 다른 이들과 교회들에게 나누길 소원합니다. 다양성이 있지만 하나가 되는 이민교회의 모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컨퍼런스를 다녀오며 내가 다른 이들과 우리 성도들, 다음 세대 젊은이와 아이들, 그리고 이민 교회와 다른 성도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내 것을 채우는 것에서 주신 것을 나누는 삶을 고민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우리 교회뿐 아니라 성도님 가정과 개인 모두 복이 되어 복을 주고 나누는 삶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안현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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