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게 합시다! (누가복음 18:1)
- Way Maker Church
- Sep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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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탄자니아 선교는 여러모로 특별했는데, 그 중 하나는 중보기도의 힘을 강력하게 체험한 것입니다. 선교사역과 선교 팀원들을 향한 다양한 공격들을 사전에 소멸시키는 중보기도의 능력을 마치 눈으로 보는듯한 경험들을 하였습니다. 교회식구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교회는 기도의 불이 꺼져가고 있습니다. 성경은 언제나 하나님의 능력이 기도의 자리에서 시작되었음을 보여줍니다. 기도는 단순한 종교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손을 움직이는 능력의 통로입니다. 이러한 예들은 성경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에서 모세의 중보기도가 민족을 살립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금송아지를 만들었을 때, 하나님은 그들을 멸하시려 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용서를 빌며 중보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심판을 거두셨습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한 사람 때문에 공동체 전체가 살 수 있습니다.
사무엘상 7장에는 블레셋의 위협 앞에서 사무엘은 백성을 미스바에 모아 금식하며 회개와 기도를 드리게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큰 우레를 보내셔서 블레셋 군대를 물리치셨습니다. 기도운동이 일어날 때 하나님은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나라와 교회와 가정을 지켜 주십니다.
열왕기상 18장에는 엘리야의 갈멜산 기도 이야기가 나옵니다. 엘리야가 무릎 꿇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왔고, 그때 백성들은 무너진 제단 앞에서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고백했습니다. 꺼진 제단 위에 다시 기도의 불이 붙을 때, 공동체 전체가 하나님께 돌아옵니다.
또한, 사도행전 4장에는 초대교회의 기도운동이 나옵니다. 제자들이 핍박 가운데 두려움에 빠졌을 때, 그들은 함께 모여 기도했습니다. 그 순간 모인 곳이 진동하고, 성령의 능력이 임해 복음을 담대히 전하게 되었습니다. 기도운동은 교회를 다시 세우고, 주님의 공동체를 세상 속에서 담대하게 만듭니다.
우리 주님의 길 교회도 기도운동을 계속 펼쳐가야 합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모여 불을 지펴야 합니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기도의 양이 채워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언제나 사람의 능력을 뛰어넘는 초자연적인 역사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 주님의 길 교회에게도 “너희는 미스바로 모여라, 너희는 다락방에 모여라” 라고 부르십니다. 우리가 꾸준히 모여, 포기하지 않고, 기도의 불을 지필 때 성령의 역사가 다시 교회와 가정, 그리고 개인을 흔들 것입니다. 기도의 양이 채워질 때까지, 응답이 임할 때까지, 멈추지 않는 기도운동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길 교회 가족 여러분, 우리 꾸준히 함께 모여, 기도의 자리를 지키는 교회가 됩시다. 우리 각자 이런 고백합시다, “주님, 제가 그 자리에 서겠습니다.”
– 임성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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