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러 오세요 2

탄자니아 단기선교팀이 주님의 보호하심과 은혜로 사역을 잘 마치고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저희 교회가 처음 가보는 아프리카 선교지, 무슬림들이 많이 있으며 이동 시간도 많이 걸리고 무엇보다 영적 싸움이 치열하다는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듣고 단단히 기도하고 무장하며 갔는데 역시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모든 사역을 잘 감당하였다고 합니다. 다녀오신 성도님께서는 무엇보다도 뉴저지 이곳에서 기도해 주시는 성도님들의 기도의 힘을 크게 경험했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곳곳에 다니며 귀신을 쫓아내며 여러가지 영적 사역의 요청이 있었는데 기도의 능력을 체험했다는 간증이었습니다. 매일 저녁마다 드린 기도를 주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신 줄 믿습니다.

우리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기도' 라는 커다란 선물이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무엇이든지 구하면 얻을 것이며, 믿음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고 말씀합니다. 숨을 쉬지 않으면 죽는 것처럼, 기도는 영적인 호흡이며 주님과의 대화라고 사람들은 또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의 영이 아프고 죽어가게 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주님과 교통하지 못하고 단절되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큰 선물이 기도인데 이 선물을 받지 않고 열어보지도 않고 꺼내지도 않는다면 주님의 마음이 얼마나 안타까울까요? 기도하면 주님께서 들어주시고 응답해 주실텐데 우리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기도하지 않거나 기도의 중요성을 잊은 채 바둥바둥 삶에 지쳐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우리 교회 기도의 불길이 계속해서 타오르기를 소망합니다. 집에서 기도할 수 있고 직장이나 다른 곳에서도 기도할 수 있지만 교회에서 기도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기대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며, 주님앞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아가는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교회를 방문하신 몇몇 분들께서 예배당에 클리닉스 휴지가 있는 것이 인상적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예배당에 비치된 휴지는 다른 이유로 쓰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며 눈물을 닦을 때 쓰라고 놓여진 것임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믿음으로 간절히 기도하면 응답해 주시고 분명히 말씀해 주십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기도하러 오세요. 기도가 힘입니다. 기도하면 살 수 있습니다. 기도로 승리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 안현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