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를 살리려면
- Way Maker Church
- Aug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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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과거 청년 사역을 같이 했던 성도님 가정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청년들과 젊은이들을 위한 섬김과 수고가 얼마나 가치가 있으며 십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청년부 담당 간사님으로 가정이 섬기고 있다고 하니 좋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당시 어린 아이 세명을 키우며 때로는 본업도 뒤로 하고 청년들에게 시간과 물질, 기도와 사랑을 심어줄 때 어려움도 많이 있었다고 하십니다. 무엇보다도 받기만 하는 청년들을 보며 이런 수고와 노력이 과연 의미가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하셨습니다. 하지만 10년이 넘은 지금, 그 청년들이 자라 세상에서, 그리고 교회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귀하게 쓰임받는 모습, 가정을 이뤄 자녀를 낳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헛된 수고가 아니었음을 고백하실 때 함께 울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유익함이 있었습니다.
다음 세대를 세우고 살리고 준비해야 한다는 말은 이미 수년 전부터 듣던 말입니다. 아마도 수십, 수백년 전에도 이런 말이 있었을 것입니다. 미래를 준비하고 젊은이들과 우리의 자녀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말씀을 가르치며 세우는 것은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오늘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많든 적든, 예수님을 믿는 나 한 사람이 오늘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산다면, 다음 세대도 이 모습을 그대로 보고 배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 것입니다. 반대로 오늘 내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세상의 가치와 물질, 자신의 성공과 이름을 위해서 산다면 다음 세대도 이와 같이 살게 될 것입니다.
다음 세대를 살리려면 오늘 지금 내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순종하며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투자하려면 오늘 지금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시간을 투자하고, 기도에 시간을 투자하고, 더욱 하나님과 가까이 하기 위해 시간과 열심을 투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 청년들과 초중고 학생들, 어린 자녀들을 살리고 세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십시다. 부모로서, 기성 세대로서, 그리스도인으로서 희망찬 미래, 성령 충만한 다음 세대를 세웁시다. 이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잊지 마십시오. 내가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고 순종하며 주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다음 세대를 바르게 준비하는 첫 걸음 이라는 사실을 말이지요. 내가 살고, 가정이 살고,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다음 세대가 사는 길은 지금 내가 어떻게 사느냐에 달려 있음을 기억하며 매일 주님과 동행하고 말씀 충만, 성령 충만한 사람을 사시는 성도님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안현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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