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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며

2026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31일 저녁 사랑하는 교회 성도님들과 함께 모여 맛있는 떡국을 먹고 송구영신예배로 한해를 감사로 마무리하며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어린 시절과 청년 때 까지 한국에서 교회를 다닐 때에는 매년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기 위해 온 교회가 밤 늦게 모여 1월 1일 0시가 되면서 예배를 시작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예배 후에는 담임목사님께서 성도님들 각 가정별로 안수하며 간절히 그 가정을 축복하는 기도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저는 매번 어머니와 함께 기도를 받았는데 저희를 위해서 목사님께서 특별히 축복해 주시며 하나님께 중보해 주셨던 좋은 신앙의 추억이 있습니다. 예배와 기도를 마치면 새벽 1:30 정도가 되었는데 그 때 대중교통이 없기에 어머니와 함께 교회 한 공간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새벽 첫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갔던 기억이 많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새로운 한해가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선물로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성도님들이 우리에게 온 새로운 한해를 매번 오는 것으로, 혹은 마지못해 억지로 맞이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기쁨으로 맞이하고 기대함으로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올 한해에는 하나님께서 어떤 기적들을 베푸실지, 어떻게 나와 가족과 교회를 인도하실지, 내가 드리는 기도를 어떻게 응답하실지에 대한 희망찬 기대를 가지고 2026년을 맞이하기를 기대합니다.

저희 가족에도 소망과 기대가 있습니다. 사역에 대한 기도, 가정과 자녀에 대한 소원, 하나님 나라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바램을 갖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얼마나 큰 일을 행하실지, 저희 가족 뿐 아니라, 모든 성도님들, 그리고 교회에 어떤 놀라운 일을 베푸실지 흥미진진(?) 하게 기다리고자 합니다. 이 말씀으로 처음 걸음을 내 딛는다면 반드시 주님께서 도우시고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성도님들 모두 기대와 소망으로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5-6)

 

– 안현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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