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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 후기 - “기도와 믿음, 그리고 영의 눈이 열리는 은혜의 시간”

이번 전교인 수련회는 기도와 믿음, 그리고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에 대한 깊은 깨달음과 회복을 경험하게

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 은혜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진리의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 수련회에서 함께 나눈 핵심 메시지를 정리해 봅니다.

 

1. 기도 – 하나님의 때와 나의 성숙을 위한 통로

기도는 단지 말하는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나를 맞추는 영적 훈련입니다. 1) 어떤 기도는 기도의 양이 차야 하고, 2) 어떤 기도는 하나님이 정하신 때까지 인내로 기다려야 하며, 3) 어떤 기도는 응답보다 먼저 나를 고치시고 성숙하게 하시는 과정입니다. 기도는 응답을 넘어, 내가 변화되고 정결해지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낙심하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하나님의 때와 방법은 완전하기 때문입니다.

 

2. 믿음 – 하나님을 제한하지 않는 믿음

또한, 이번 수련회에서는 믿음의 본질에 대해 도전을 받았습니다. 참된 믿음은 1) 이성을 뛰어넘는 믿음, 2) 내가 계산할 수 없는 영역까지 신뢰하는 믿음, 3) 그리고 하나님을 인간의 상식과 가능성으로 제한하지 않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분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 믿음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실 더 큰 일들에 대한 신뢰함이 이번 수련회 중에 우리 안에 다시 살아났습니다.

 

3.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 영의 눈이 열릴 때

또 다른 강하게 도전받은 부분은 보이는 세계(육적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영적 세계)의 관계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너무 자주 눈에 보이는 현실만을 바라보며 낙심하고, 판단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수련회를 통해 1)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가 진짜이며, 2) 그 세계가 보이는 세계를 지배하는 차원임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영의 눈이 열려야만, 하나님이 지금 무엇을 하시는지, 내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바르게 분별할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수련회를 통해 다시금 확인하게 된 것은, 기도의 회복도, 믿음의 성숙도, 영의 눈이 열리는 것도—회복과 충전은 결국 진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위에 세워진 교회 공동체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주님의 길 교회 공동체를 세우시고, 각자에게 은혜를 부어 주시며, 이 마지막 시대에 깨어 기도하는 교회, 믿음으로 도전하는 성도, 보이지 않는 세계를 늘 바라보는 영적 민감한 사람들로 세우시는 줄 믿습니다.

이제 다시 삶의 일상의 자리로 돌아가더라도, 수련회에서 받았던 이 거룩한 영적 흐름과 감동을 계속 지켜가며, 영의 눈으로 믿음과 기도안에서 승리하는 교회 공동체로 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은밀한 중에 보시고, 정하신 때에 반드시 응답하시는 신실한 분이십니다.”

 – 임성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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