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일상의 소중함

하나님께서 기적으로 유학의 길을 열어 주셔서 아내와 두손잡고 이곳에 와서 미국 생활을 한지 18년이 넘었습니다. 수많은 은혜의 시간과 배움과 깨달음의 연속이었고, 두 사람이 와서 네 사람으로 식구가 늘기도 하였습니다. 뉴욕과 텍사스, 그리고 뉴저지에 살면서 미국의 다양한 면을 보고 경험하였으며, 나라를 떠나 한인 이민자로 살아가는 마음이 무엇인지도 알게 하셨습니다. 물론 저 뿐만 아니라 우리 성도님들 대부분은 나름대로 이유와 계기를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이곳에서 살고 있을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가 이렇게 미국 땅에 사는 것이 참 놀랍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50년 이상 미국에 살다가 몇년 전 한국으로 역이민 후 이번에 잠시 미국에 방문한 가까운 분을 만났는데, 처음에 한국의 삶은 편하고 좋았지만 미국에 살 때가 더 좋았고 그립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미국에서, 특히 뉴저지에서 살고 싶은 마음을 비추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우리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너무나도 소중하고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와 이 지역, (어떤 형태든지) 살고있는 집, 가족, 교회, 성도, 일과 주변 모든 사람들 하나 하나가 참 소중한 것이며 귀중한 존재입니다. 이렇게 깨닫지 못하고 살게 된 이 세상의 풍조와 바쁨과 분주함이 원망스러울 뿐입니다. ‘힘써 사랑하고, 더욱 사랑하자' 의 2025년 교회 표어는 ‘하나님을 힘써 사랑하고, 이웃과 사람들을 더욱 사랑하자' 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가장 첫째되는 계명이기 때문입니다. 


일상의 소중함을 잃지 마십시다. 오늘도 내 옆에 있는 형제와 자매가 얼마나 귀하고 좋은 사람인지를 잊지 마십시다. 이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오늘도 만나는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사랑을 베푸는 주님의 길 성도님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 안현일 목사

Recent Posts

See All
그리스도인의 감사는 삶의 방식(Life Style)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감사는 추수감사절에만 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매일의 삶의 방식이 감사가 되기를 요구합니다. 그런데 성경말씀에 의하면 감사에는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감사들 이 있고, 순서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다음 3가지의 가장 중요한 매일 감사가 여러분의 삶의 방식이 되도록 열심히 반복하시기 권면합니다. 1. 첫째 감사- “구원에 대한 감사” 하

 
 
 
세미나

세미나 이제는 예쁜 색으로 변한 나뭇잎이 대부분 땅에 떨어져 나무에 붙어 있는 잎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나무도, 하늘의 새도, 다른 동물들도 겨울을 준비하며 변화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이 세상을 살아가며 변하지 않는 말씀을 굳게 의지하며 동시에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롭게 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이번 달 마지막 주일 오후에 두개의 세미나가 준비됩니다

 
 
 
성경을 더욱 가까이 합시다

성경 말씀을 보다 보면 지금까지 내가 알고 왔던 지식이나 통념과는 다른 경우가 아주 많이 있습니다. 이해가 안 되거나, 대치가 되거나, 컨셉이 잘 들어오지 않는 경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만물을 지으셨고 우리 사람도 만드셨습니다. 그 주님께서 성경을 통해 자신의 뜻을 우리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Comments


  • Facebook
  • Instagram

© 2023 by WMC. Powered and secured by Wix

bottom of page